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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5- Max의 호주 여행기! 퀸즐랜드 딸기🍓농장 Ep-1 준비, 지출비용, 임금수준, 작업내용 (Feat. OMY FARM, SUNRAY FARM, 세컨비자) 본문

여행 리뷰

15- Max의 호주 여행기! 퀸즐랜드 딸기🍓농장 Ep-1 준비, 지출비용, 임금수준, 작업내용 (Feat. OMY FARM, SUNRAY FARM, 세컨비자)

맥쓰(Max) 2021. 6. 16. 13:06

안녕하세요 맥스입니다!!😉😉

 

이번 편에서는 딸기 농장 첫날 근무 작업 사진과 함께 궁금해하실 수 있는 준비, 비용, 임금, 작업 내용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:)

 

딸기농장 근무 복장

-> 참고 준비사항으로, 호주는 자외선이 우리나라보다 6배나 강하기 때문에 야외 작업시 피부 보호를 위해 선크림 바르고 최대한 피부를 가리는 것이 좋습니다. 그렇지 않으면 장시간 오랫동안 노출시 피부암 걸림니다. 위의 모자와 목 마스크는 브리즈번 북쪽 Morayfiled 지역의 ' hi mart' 라고 불리는 아시아 한인마트에서 구매하였습니다.

주황 작업 티셔츠는 호주 대형 마트인 'K-mart' 에서 구매하였습니다. 저는 호주 오기 전 혹시 몰라 한국에서 팔토시도 챙겨왔던 게 좋았던 것 같습니다. 

 

첫날 SUNRAY FARM 출근

 

저의 경우, 2020년 2~3월경 데미페어 생활을 하던 중 호주도 코로나가 심해지기 시작하고 현지 어학원 수업도 한달이 다 차가면서 종료되어 제 스스로 고민을 했던 것 같습니다.

 

" 워홀비자로 호주에 지낼 수 있는 시간은 한정적이고 생활비도 따로 벌어야 할 텐데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..?" 라고 자신에게 물어보았고 호주에 거주하는 많은 외국인들이 워킹 홀리데이 혹은 학생비자로 거주하고 있고 1년 더 연장을 위한 워홀 세컨 비자 취득을 위해 농장이나 공장에서 실근무 88일을 채우거나 호주 정부가 세컨비자로서 인정하는 근무장소에서 일정기간 일하면 세컨비자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준다고 알게 되었습니다.

 

그래서 데미페어 호스트 하우스에서 떠나기 전 다양하게 알아보았습니다. 농장 컨택 방법에 대해서는

'14- Max의 호주 여행기! 데미페어 마지막화. (feat. 농장 컨택방법)' 편에서 자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^^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 혹은 제 SNS 통해 언제든지 물어보셔도 됩니다 :)

 

첫날 딸기 플랜팅을 위한 도구(호미) 받으러 기다리는 줄

 

농장 일 하는 동안 숙소 지출비용 및 급여임금에 대해서도 궁금하실 텐데요.

 

저는 썬 브리즈번 or 썬 골드 코스트에 올라온 농장일 공고 보고 게시자에게 컨택하여 2020년 3월 27일 부터 근무 시작하였습니다. 보증금 $200, 방값 1주치 $110, 숙소에서 농장까지 픽업비 하루 $6 (차로 30분소요) 사전 얘기된 후 지불하였습니다.

 

퀸즐랜드 딸기농장의 경우 농장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시즌이 2월~3월에 시작됩니다. 6~10월까지는 하이 피킹 시즌이라 딸기를 제일 많이 딸 수 있어 돈을 가장 많이 벌 수 있는 시기입니다. 그래서 숙소비용이 $10-20 정도 올라갔습니다.

 

제가 일했던 SUNRAY 와 OMY FARM 의 경우, 플랜팅, 커팅 시즌에는 1주에 평균 $150-300 정도 벌고 딸기 많이 따는 픽킹시즌에는 개인역량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에 1주 $600-1000 정도 벌 수 있습니다. 제일 잘하는 사람의 경우 훨씬 더 버는 경우도 있습니다. 저의 경우는 작업자들 중 중간 정도였습니다. 

 

근무 4개월 동안 작업내용 순서 -> 플랜팅 -> 커팅 -> 위딩 -> 딸기 픽킹 (픽킹 하는 중간중간 커팅, 위딩 작업함)

 

플랜팅(Planting)= 봉지에 가득 담긴 딸기 종자를 흙에 심기

커팅(Cutting)= 딸기가 자라면서 죽거나 시들어진 이파리 제거

위딩(Weeding)= 딸기 잎 파리 주변 잡초제거

픽킹(Picking)= 딸기가 풍성히 자라날 때 카트(트롤리?) 끌고 앉아서 끌며 상품성 있는 좋은 딸기 따기 

첫날 작업 이후 흔적. 

제가 일했던 농장들에서는 커팅, 위딩 작업의 경우 시급으로 지불을 받았고 플랜팅과 딸기 픽킹의 경우 'piece rate'  로 지급 받았습니다.

 

영어표현

piece rate - 시급으로 지불받는 게 아니라 본인이 빨리 많이 따거나 작업한 양만큼 받아 개인 역량에 따라 받는 급여

->ex) I was paid by piece rate ^^

 

저는 워홀 세컨 비자 신청 자격 조건인 근무 88일만 빨리 채우려 시즌 초였던 3월말~4월, 5월까지는 돈을 많이 못 벌었습니다. 하지만 돈 많이 버는 게 목적이신 분들은 픽킹시즌 시작되는 6월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.

 

이번 편에서는 제가 일했던 SUNRAY , OMY STRAWBERRY FARM 2020년 기준 비용, 급여, 작업 내용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!!

 

다음 시간에 이어서 농장 썰을 풀도록 하겠습니다.

 

감사합니다 ^^